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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인 변신한 외환銀 OB들 맹활약 | 2005-02-17 |
| 외환은행 출신 올드보이(OB)들이 기업 경영자로 변신해 맹활약하고 있다. 외환은행 출신들은 다른 국책은행과 달리 관료적이지 않고 다양한 외국 경험으 로 국제전문가가 많고 자연스러운 은행문화로 기업과 궁합이 맞다는 분석이다. 건설자재업체인 삼표 주원태 사장은 외환은행 상무 출신으로 2003년 4월 삼표 기획관리실에서 근무하다 2003년 12월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주 사장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대표이사를 맡아 삼표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발 판을 마련하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그는 기술연구소 인력 확충과 고급 인재 모집ㆍ양성에 중점을 두는 한편 레미 콘 품질 향상에 나서 업계 선두기업으로서 품질향상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외환은행 종합금융사업부 부장 출신인 이인범 아남인스트루먼트 사장은 2003년 8월부터 합류해 원가분석을 통한 이익 위주 경영에 나서고 있다. 그 동안 전원 사업부문은 축소하는 대신 PDP TV 디스플레이 사업부문에 대한 설비투자 등 경 영구조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2001년부터 진도 법정관리인으로 활동한 서성식 씨는 경영자로서 능력을 인정 받아 진도를 인수한 쎄븐마운틴그룹 고문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진도 직원은 "서 고문은 진도 회생을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뛰어다녔던 사람으 로 평가하고 있다”며 "직원들에게도 법정관리인이 아닌 진도를 사랑한 사람으 로 존경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법정관리인임에도 2003년 11월 영모피 '엘페' 브랜드를 개발해 젊은층을 겨냥한 모피시장을 새롭게 개척했다. 그는 2003년 서울지방법원 파산부 선정 우수관리인 특별포상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 이미 잘 알려져 있는 우의제 하이닉스반도체 사장과 최근 은퇴한 고두 모 전 대상그룹 회장, 고상한 전 서울전자통신 사장, 염태환 전 천지산업 대표 등도 외환은행 출신이다. 기업체 외에도 이연수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 김국주 제주은행장, 홍성주 전 북은행장 등은 현역으로 뛰고 있다. <박기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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