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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록달록' 컬러 콘크리트 | 2006-02-08 |
| 건물을 지으려면 철골로 뼈대를 만든 다음 콘크리트를 쏟아부어서 건물 구조를 만든다. 콘크리트 색깔은 칙칙한 '회색'이고 외양이 울퉁불퉁해 건물 외관을 위해 페인트, 벽지, 석재 등으로 마무리를 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엔 이 같은 상식을 깬 '기능성 컬러콘크리트'가 등장해 주목된다. 컬러콘크리트를 쓰게 되면 석재나 페인트로 따로 마감을 할 필요가 없을 뿐만 아니라 시공과 함께 다채로운 문양까지 새겨넣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삼표(회장 정도원)는 최근 컬러콘크리트 개발에 성공해 다음달 서울 강남 일대 한 고층건물을 대상으로 백색 콘크리트 시공에 나선다. 삼표는 노출컬러콘크리트 등 고성능 레미콘 제품을 한데 묶어 '블루콘'이란 브랜드로 특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레미콘 한 대에는 보통 6루베의 콘크리트가 실리는데 일반제품 가격은 루베당 5만 원 선이지만 컬러콘크리트는 루베당 40만원대에 달한다. 일반 레미콘 단가의 7~8배 에 육박하는 가격이다. 삼성 리움미술관도 검정색 콘크리트로 시공됐다. 삼표 관계자는 "선진국에선 컬러콘크리트를 뛰어넘어 투명 콘크리트까지 개발한 상태"라며 "경기침체로 레미콘 업계가 어렵긴 하지만 이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통해 활로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근우 기자] - 매일경제신문 / 200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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