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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 기술력으로 윈윈하는 경쟁력 갖춘다 | 2006-08-28 |
| 레미콘업계가 단가하락과 물량감소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삼표가 레미콘의 브랜드 도입과 고강도 콘크리트 기술개발로 블루오션을 개척해나가고 있다. 고기능성 콘크리트의 브랜드인 ‘블루콘’과 부순모래를 이용해 100MPa의 강도를 실현하는 기술까지 선보이고 있는 것. 이처럼 다양한 아이디어와 성실한 기술개발로 제품력을 선도하고 있는 데에는 2004년부터 레미콘본부장을 맡아 온 이성연 전무의 냉철한 분석과 젊은 패기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다음은 이성연 전무와의 일문일답. ◇다른 업계에서 레미콘업계로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삼표와의 인연은. - 삼표와는 1999년 강원산업의 컨설팅을 맡게 되면서부터 인연을 맺어 왔습니다. 이후 2000년부터는 사외이사를 맡아 이름뿐인 이사가 아니라 실제 회사일에 참여하며 업계를 파악하는데 주력해왔습니다. 그러다가 삼표에서 기회가 주어졌고, 더 큰 조직에서 일해보고자 2004년 2월에 경영전략본부장으로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이듬해 7월에는 레미콘본부장과 기술본부장을, 올해 1월에 교량사업본부장까지 맡게 됐습니다. ◇사외이사의 경험으로 본부장을 맡으면서 각오가 남달랐을 것 같습니다. 특히 부임시기도 업계간의 마찰로 굉장히 어려운 시기였는데. - 첫 작업으로 CI를 새롭게 만들면서 삼표 내 ‘제2의 도약’을 선포했습니다. 저성장에 익숙한 레미콘업계와 달리 우리가 먼저 앞서나가자는 의미에서입니다. 모두들 항상 ‘내년이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그렇지 않습니다. 레미콘은 업계구조상 계속 어려워졌으면 어려워졌지 쉬이 나아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보수적이고 안일한 생각을 바꿔 구조적인 문제임을 직면해야만 합니다. 현재까지의 방법으로 되지 않았으니 새롭게 전략을 짜야하고, 가장 우선적인 것이 확고한 기술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블루콘’이라는 브랜드도 그런 전략의 일환인가? - 그렇습니다. 제가 일을 시작한 2004년부터 사용해왔죠. 블루콘은 고성능 콘크리트제품의 브랜드로 독일 RMC사의 ‘오렌지콘’이라는 브랜드에서 착안해 탄생했습니다. 호주의 경우 전체 레미콘의 8%가 브랜드제품이라는 통계를 통해서도 가능성을 확인했구요. 다만 일반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품이 아닌만큼, 처음에는 명함과 배차플랜트 등을 활용해 광고를 했고 이제 서서히 알려나갈 예정입니다. 우선은 기술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콘크리트업계 최초로 설립한 기술연구소와 30년이상 축적된 기술력으로 차별화된 기능성제품으로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재 출시된 수밀콘크리트는 균열저감성, 수밀성, 강도 및 내구성을 대폭 향상시킨 고기능성 콘크리트로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등의 지하철현장 외에도 많은 곳에서 이미 적용되고 있습니다. 노출콘크리트는 시방서에서 먼저 적용되어야 한다는 점이 있지만 건설환경이 계속 바뀌면서 앞으로 활용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반 골재가 아닌 부순모래를 이용한 초고강도 콘크리트가 화제인데. - 실험실에서 나오는 강도가 아닌, 실제 현장에 적용가능한 강도로 이미 120MPa급의 콘크리트를 제조한 바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에 발표된 100MPa급 콘크리트는 부순모래를 상용화한 측면보다는 이미 16개 전 공장에서 공급 가능한 체제가 완비되었다는 것이 관심의 이유일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레미콘의 기술력이란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통해 축적된 오랜 기간동안의 노하우입니다. 저희는 30년 이상의 기술력에 안주하지 않고, 노하우를 서로 공유해 더 큰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지난 6월 전 공장별로 노하우를 공개하는 ‘고강도 콘테스트’를 개최한 것도 이런 이유입니다. 건설사들이 원가절감에 주력하는 만큼, 우리의 고객과 대등한 입장에서 윈윈하기 위해선 우리도 기술력을 더욱 높여 제품으로 경쟁력을 갖추는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채 4%도 안 되는 인력을 줄이기보다 2%의 영업이익을 올려나가는 것이 낫지 않겠습니까. 당장 눈앞의 이익보다는 길게 노력하는 차원에서 ‘제조사로서’ 제조와 부합된 기술력을 갖춰나가야만 할 것입니다. 김은경 기자 rosier21@ - 한국건설신문 / 2006.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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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 | 기사첨부사진_이성연전무.bm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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